리얼 TV 다큐의 리포터 안젤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촬영을 위해 사고가 발생한 건물로 향한다.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목숨의 위협을 받고 탈출을 시도하지만, 건물 안 사람들이 하나 둘 기이하게 변해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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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신순
김초록
살아 움직이며 1인칭으로 스며드는 공포는 잊혀지지 않을 것
2025-09-12
맛도리 장도리
좀비라는 장르의 긴박함과 핸드헬드의 정제되지 않은 역동성. 그리고 원커트처럼 보이는 연출이 만나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. 좁은 공간에 갇힌 집단의 이기주의, 재난 사태에도 촬영을 강행하는 주인공 무리 등 사회 문제에 대한 터치도 가미되어있다. 종반부의 시야 제한 시퀀스는 어둠이라는 인간의 근원적 공포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다. 그러나 핸드헬드의 역동성은 곧 어지러움으로 기화되었고 시종일관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비호감 안젤라는 공감보다 반감을 일으킨다.